"나와 같은 바비!" 1형 당뇨병 바비 인형 탄생, 마텔의 새로운 시도

글로벌 장난감 회사인 마텔(Mattel)이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바비 인형을 출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핵심 내용

1형 당뇨병 바비 인형 출시

마텔은 1형 당뇨병(Type 1 Diabetes)을 가진 바비 인형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는 바비 역사상 처음입니다.

세심한 고증

이 바비 인형은 1형 당뇨병 환자들이 사용하는 의료 기기들을 세심하게 재현했습니다.

인슐린 펌프

허리에 소형 인슐린 펌프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연속 혈당 측정기(CGM): 팔에 연속 혈당 측정기가 착용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

혈당 수치를 추적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들고 있습니다. 바비 인형의 스마트폰에 표시된 혈당 수치는 인형 디자인 과정에 참여한 실제 1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기반으로 설정되었습니다.

응급용품 가방

혈당 관리에 필수적인 의료용품과 응급용 간식이 담긴 작은 가방도 함께 제공됩니다.

협력

마텔은 세계 최대의 1형 당뇨병 지원 비영리단체인 '브레이크스루 T1D'(Breakthrough T1D, 구 JDRF)와 협력하여 이 인형을 제작했습니다. 이 재단의 마케팅 담당자이자 실제 1형 당뇨병 환자인 에밀리 마즈레쿠가 인형 기획 과정에 2년간 참여하며 실제 환자들의 경험을 반영했습니다.

출시 목적

희망의 메시지 전달

1형 당뇨병을 앓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자신과 같은 모습의 인형'을 통해 희망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신감과 소속감을 느끼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전 세계 약 30만 명의 1형 당뇨병 어린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는 취지입니다.

인식 개선

1형 당뇨병에 대한 대중의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바비 인형이 입은 파란색 물방울무늬 상의는 당뇨병 인식 개선을 위한 상징적인 색깔과 무늬를 담고 있습니다.

포용성과 다양성

마텔은 2016년부터 다양한 피부색, 머리색, 체형, 장애를 가진 바비 인형들을 출시하며 '패셔니스타' 라인업을 확장해왔습니다. 휠체어를 탄 바비, 의족을 착용한 바비, 보청기를 낀 바비, 다운증후군 바비 등에 이어 1형 당뇨병 바비까지,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반영하여 모든 어린이가 인형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결론

이 바비 인형은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섭니다.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자신과 닮은 모습을 인형을 통해 발견하며 큰 공감과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나아가, 이는 사회 전반에 1형 당뇨병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린이들에게는 희망을, 세상에는 포용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 있는 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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