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로운 국가기념일, '세종대왕 나신 날 '

 2025년부터 5월 15일은 '세종대왕 나신 날'로 국가기념일이 되었습니다. 이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을 기념하고 그의 업적과, 애민사상, 자주정신, 실용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정되었습니다. 스승의 날로 알려진 5월 15일에 세종대왕의 의미를 더한 것입니다.

 

세종대왕의 생애

- 출생: 1397년 5월 15일(음력 4월 10일), 한성부 준수방 장의동 (현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성동)

- 사망: 1450년 3월 30일(음력 2월 17일), 향년 54세

- 재위: 1418년 9월 9일 ~ 1450년 3월 30일 (32년간 재위)

- 부모: 태종(조선 3대 임금)과 원경왕후 민씨의 셋째 아들

- 이름: 본명은 이도(李祹), 자는 원정(元正)

- 시호: 장헌영문예무인성명효대왕(莊憲英文睿武仁聖明孝大王)

주요 업적

1. 한글(훈민정음) 창제

세종대왕의 가장 위대한 업적은 한글 창제입니다. 1443년(세종 25년)에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1446년에 반포했습니다. 백성들이 어려운 한자를 배우지 못해 자신의 뜻을 표현하지 못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여겨 누구나 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문자 체계를 만들었습니다.

 

한글은 자음 17자, 모음 11자 총 28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학적인 원리에 기반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문자 체계입니다.

2. 과학기술 발전

- 측우기: 세계 최초의 강우량 측정 장치 발명

- 해시계(앙부일구): 정확한 시간 측정을 위한 해시계 개발

- 농업기술: 『농사직설』 편찬을 통한 조선의 기후와 토질에 맞는 농법 보급

3. 국방 및 영토 확장

- 4군 6진 설치: 압록강과 두만강 유역에 4군과 6진을 설치하여 국경을 확장

- 화약무기 개발: 총통, 신기전 등 화약무기를 대대적으로 개발하여 국방력 강화

4. 문화와 예술 발전

- 집현전 설립: 학자들을 모아 학문과 정책 연구를 장려

- 음악 정비: 아악 정비, 악기 제작, 향악 창작, 정간보 개발 등 음악 발전에 기여

- 『삼강행실도』, 『용비어천가』 등 다양한 서적 편찬

5.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 노비, 아이,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 실시

- 민생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제도 마련

2025년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

올해 처음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됩니다:

1. 세종시 기념행사

- 한솔동 한글사랑거리 일원에서 진행

- 어린이합창단과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공연

- 국립창극단 공연 및 현대적 궁중음악 연주

2. 체험 프로그램

- 한글 손 편지 쓰기

- 친환경 한글 가방 꾸미기

- 충녕이 얼굴 그리기

- 세종대왕 한손 액자 꾸미기

- 한글 단어 달고나 만들기

- 정간보 연주 체험

3. 어가행렬 재현

-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일대에서 '세종대왕 납시오~ 어가행렬' 행사

- 세종대왕과 소헌왕후가 종로, 인사동 일대를 순회

 

2025년 5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그의 애민정신과 실용정신을 되새겨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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