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습기, 사고로부터 나를 지키는 장마철 안전 솔루션

한국의 장마는 매년 6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약 40일간 이어지며, 많은 비와 습기로 인해 우리의 일상생활에 다양한 어려움과 위험을 초래합니다. 눅눅하고 불쾌한 날씨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침수, 산사태, 그리고 빗길 교통사고, 낙상, 감전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장마철을 보내기 위해서는 미리 대비하고, 장마 기간 동안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장마 기간 동안 우리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예방법과 안전 수칙들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자연 재해 대비

폭우 및 침수 대비

● 거주 지역 위험도 확인: TV,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기상 상황과 재해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침수 위험 지역인지 미리 파악합니다.

● 저지대 및 하천변 접근 자제: 집중 호우 시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므로, 하천변 산책이나 주차를 피하고 저지대 접근을 최대한 자제합니다.

침수 예상 지역 대피 계획: 만약 거주 지역이 침수 위험 지역이라면, 미리 안전한 대피 장소와 경로를 정해두고 비상 연락망을 확인합니다.

● 집 주변 배수 시설 점검: 집 주변의 배수구, 빗물받이 등이 막히지 않도록 미리 청소하고 점검하여 물이 원활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합니다.

● 방수 용품 및 비상 물품 준비: 손전등, 라디오, 비상 식량, 물, 구급약품, 우비, 장화 등 비상 상황에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해 둡니다.

● 차량 침수 대비: 차량을 침수 위험이 없는 높은 지대에 주차하고, 침수 시 탈출 경로를 미리 숙지합니다.

산사태 대비

● 산사태 위험 지역 확인: 산림청 등의 정보를 통해 거주 지역이나 방문 예정 지역이 산사태 위험 지역인지 확인합니다.

● 산행 자제: 장마 기간 중에는 산사태 위험이 높으므로 등산이나 계곡 방문을 자제합니다.

산사태 발생 시 대피 요령 숙지: 산사태 경보 발령 시 지정된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립니다.

● 집 주변 산비탈 점검: 집 주변의 산비탈에 균열이 생기거나 경사면에서 물이 솟아나는 등 산사태 징후가 보이면 즉시 대피하고 관계 기관에 신고합니다.

2. 교통 안전

빗길 운전

● 감속 운전: 평소보다 20~50% 감속하여 운전하고, 급제동이나 급회전은 피합니다.

● 안전거리 확보: 평소보다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여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합니다.

● 미끄럼 주의: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타이어가 헛돌거나 차량이 제어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운전합니다.

● 타이어 점검: 마모된 타이어는 빗길에서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미리 타이어의 마모 상태와 공기압을 점검합니다.

● 전조등 및 와이퍼 작동: 시야 확보를 위해 전조등을 켜고, 와이퍼 작동 상태를 확인하여 깨끗한 시야를 유지합니다.

● 물웅덩이 통과 주의: 물웅덩이를 통과할 때는 속도를 줄여 천천히 지나가고, 깊이를 알 수 없는 물웅덩이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수 지역 운전

● 침수된 도로 피하기: 가능한 한 침수된 도로는 우회하고, 부득이하게 통과해야 할 경우 저속으로 조심스럽게 운전합니다.

● 시동 꺼짐 시 대처: 침수된 도로에서 차량 시동이 꺼졌을 경우, 무리하게 재시동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후 구조를 요청합니다. 재시동은 엔진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 주차 금지

● 장마철에는 집중 호우로 인해 지하 주차장이 침수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빗물 유입구가 막히거나 배수 시설이 부족한 경우 침수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 차량이 물에 잠겨 엔진 고장, 전기 시스템 손상, 내부 시설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침수된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 누전 사고가 발생하거나 급격한 수위 상승으로 인해 탈출이 어려워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생활 안전

낙상 사고 예방

● 미끄러운 바닥 주의: 젖은 바닥이나 물기가 있는 곳에서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미끄럼 방지 매트 등을 사용합니다.

● 실내 습도 관리: 실내 습도가 높으면 바닥이 미끄러워질 수 있으므로, 제습기나 에어컨을 사용하여 적정 습도를 유지합니다.

● 미끄럼 방지 신발 착용: 집 안에서도 미끄럼 방지 슬리퍼나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 사고 예방

● 젖은 손으로 전기 기기 만지지 않기: 감전 위험이 있으므로 젖은 손으로 전기 제품을 만지지 않습니다.

● 누전 차단기 점검: 장마철 전에 누전 차단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작동하지 않으면 즉시 수리합니다.

● 침수된 가전제품 사용 금지: 침수된 가전제품은 감전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점검을 받은 후 사용합니다.

● 전선 및 콘센트 관리: 낡거나 벗겨진 전선은 교체하고, 콘센트 주변에 물기가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식중독 예방

● 음식물 위생 관리 철저: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세균 번식이 쉬우므로, 음식물을 냉장 보관하고 가급적 익혀 먹습니다.

● 날고기와 익힌 음식은 서로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조리 도구 및 작업대는 사용 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 음식을 조리 하기 전, 식사하기 전,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 물 끓여 마시기: 오염된 물로 인해 수인성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십니다.

● 개인 위생 철저: 외출 후나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습니다.

4. 건강 관리

● 습도 관리: 제습기, 에어컨 등을 이용하여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자주 환기를 시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 개인 위생 철저: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합니다.

● 냉방병 주의: 에어컨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냉방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실내외 온도 차를 5℃ 내외로 유지하고, 긴 소매 옷을 준비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습도가 높은 날씨에는 땀으로 수분 손실이 많으므로,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합니다.

 

장마철은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변화와 다양한 위험 요소들이 도사리고 있는 시기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예방법과 안전 수칙들을 숙지하고 실천하여,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장마철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2025.04.29 - [분류 전체보기] - 뜨거운 여름, 내 차 지키는 시원한 관리 비법

뜨거운 여름, 내 차 지키는 시원한 관리 비법

2025.04.28 - [분류 전체보기] - 묵은 먼지 OUT! 선풍기 청소방법 A to Z, 이렇게 쉬웠어?

묵은 먼지 OUT! 선풍기 청소방법 A to Z, 이렇게 쉬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