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변기솔'은 웃고, '미국인 추가 요금'은 울고? 중국 내 풍경
중국 쇼핑몰의 '트럼프 변기솔' 인기
최근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모습을 본떠 만든 변기솔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
- 트럼프 대통령의 상반신과 정장 차림, 그리고 특징적인 노란 머리카락을 변기솔로 형상화
- 중국 타오바오 등 여러 온라인 쇼핑몰에서 13.9위안(약 2,700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 중
- "당신의 변기를 위대하게(Make your toilet great again)"라는 슬로건으로 마케팅
-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명한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를 패러디한 것
- 이 제품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에도 등장했었으며, 현재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4년 만에 재등장
이 변기솔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독특하고 풍자적인 디자인 덕분에 많은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부 구매자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구매 후기를 공유하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미-중 관계가 민감한 시기에 나타나 더욱 눈길을 끕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강경한 대중국 정책을 펼쳤으며, 현재도 양국 관계에는 여러 긴장 요인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제품이 인기를 얻는 것은 중국 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중국 고깃집의 "미국인 추가 요금" 정책
주요 내용
추가 요금 부과
해당 고깃집은 입구에 "미국 손님에게는 봉사료를 104% 추가 부과한다. 불만이 있으면 미국 대사관에 문의하라"는 안내문을 게시했습니다.
배경: 이는 미-중 무역 갈등이 격화되면서 중국 내에 반미 감정과 애국주의가 확산되는 분위기 속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104%라는 수치는 당시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관세율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론
해당 안내문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면서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는 "애국적이다"라고 옹호하는 반면, 다른 일부는 "지나친 대응"이라며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례
이 고깃집 외에도 다른 상점이나 자영업자들이 미국인 손님에게 차별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미국산 제품 판매를 중단하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논란의 쟁점
인종 차별 여부
특정 국적의 손님에게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 인종 차별에 해당되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과도한 반미 감정 표출
정부 간의 무역 갈등이 민간 영역으로까지 확산되어 특정 국적의 개인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이 정당한지에 대한 비판이 있습니다.
국제 관계 영향
이러한 움직임이 미-중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 두 현상은 단순한 상업적 활동을 넘어서 현재 미중 관계의 긴장감과 중국 내부에서의 여론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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