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애호가들의 꿈, A. Lange & Söhne 이야기

 

오늘은 독일의 명품 시계 제조사 A. Lange & Söhne(아 랑에운트 죄네)에 대해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180년 이상 이어져 온 아 랑에 운트 죄네는 시계 애호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보는 명품 시계가 아닐까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시계 브랜드 중 하나인  A. Lange & Söhne는 파텍 필립(Patek Philippe),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과 같은 스위스의 유명 브랜드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그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뛰어난 품질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A. Lange & Söhne의 역사와 매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A. Lange & Söhne의 역사

1845년 12월 7일, 독일 작센 주 글라슈테에서 페르디난트 아돌프 랑게(Ferdinand Adolph Lange)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아돌프 랑게는 1815년 2월 18일 작센 왕국의 드레스덴에서 태어나서 1837년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나 그곳에서 시계 제작을 공부하였습니다. 

 

1875년 60세의 나이로 사망하자 그의 아들들인 리하르트와 에밀 랑게가 회사를 이어받아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이들은 기술 혁신과 고품질 시계 제작에 주력하며  A. Lange & Söhne를 세계적인 시계 브랜드로 성장시켰는데 27개의 특허와 수많은 실용신안권을 획득했습니다. 특히 독자적인 부품 제작 기술과 뛰어난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독일 시계 제조의 명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리하르트 랑게는 시계 스프링에 사용하던 합금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형되고 부러지는 문제가 발생하자 합금에 베릴륨을 첨가하여 새로운 합금을 개발했습니다. 베릴륨은 강도와 탄성이 뛰어나 시계 스프링의 변형과 파손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또한 리하르트 랑게의 합금 시계 스프링은 시계의 정확도와 수명을 크게 향상했습니다. 이 발명은 다른 시계 제조사들에게 큰 영향을 미쳐 시계 제조 기술의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A. Lange & Söhne 시계는 축적된 기술력과 상업적 능력을 바탕으로 그 명성을 더욱 떨쳤습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전쟁 기간 동안의 공업적 수탈과 독일의 분단으로 인해 회사는 성공의 역사에 40년 간의 공백을 맞게 되었습니다. 

 

독일 통일 이후 아돌프 랑에의 아들인  발터 랑게가 가업을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발터 랑게는 그의 증조할아버지가 회사를 창립한 지 145년 뒤인 1990년 12월 7일에 A. Lange & Söhne를 재창립했습니다. 많은 직원들이 그의 회사에 들어왔고 발터 랑게는 즉시 새로운 시대의 첫 랑게 시계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몇 년 후, 그는 첫 시계들을 공개했는데 이들은 LANGE1, SAXONIA, ARKADE, 그리고 투르비용 'Pour le Merite'를 사용한 시계였습니다. 이 시계들의 성공으로 글라슈테에는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생겨났고, 이 지역은 다시 한번 독일 시계 제작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A. Lange & Söhne의 대표 모델

 

1815

1815는 수작업으로 마감된 고품질 시계입니다. 정교한 엔지니어링과 정밀한 마감은 높은 품질을 보장합니다. 1815시리즈에는 다양한 모델이 있으며 각각의 모델은 특별한 기능과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1815 Chronograph는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1815 Annual Calendar는 연간 달력 표시 기능을 제공합니다.

 

A. Lange & Söhne1815는 랑게 가문의 역사와 전통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랑게 가문의 창립자인 아돌프 랑게가 태어난 해인 1815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Lange Zeitwerk

독일어로 "시간의 작품"이라는 뜻을 가진 모델입니다.  A. Lange & Söhne의 혁신적인 모델 중 하나로 디지털 시간을 표시하는 고급 기계식 시계입니다. 이 모델은 시, 분, 초를 디지털 형식으로 표시합니다. 큰 숫자 판넬을 통해 시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를 갖추고 있어 시계가 동작 중인지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공식홈페이지

Lange 1  

랑게 1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비대칭 다이얼입니다. 시계의 중심에 크게 배치된 큰 서브 다이얼은 시계의 비대칭적인 레이아웃을 형성합니다.

 

랑게 1은 아웃사이즈 데이트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시계보다 큰 숫자로 표시된 날짜는 한눈에 쉽게 읽히며 높은 가독성을 제공합니다.

 

이 모델은 이중 바럴 메커니즘을 채택하여 에너지 저장량을 늘립니다. 이는 시계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랑게 1은 A. Lange & Söhne가 1994년에 재창립된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모델 중 하나입니다. 이 모델은 랑게 가문의 전통을 이어받아 독특한 디자인과 높은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출시 이후 랑게 1은 시계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A. Lange & Söhne의 상징적인 제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그란드 랑에

 A. Lange & Söhne의 높은 마스터피스 레벨의 시계 중 하나로 뛰어난 정밀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그란드 랑에는 고급 재료와 정교한 마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시계의 모든 부분은 수공으로 마감되며 최고의 품질을 보장합니다. 그란드 랑에는 한정판으로 제공되거나 특별한 주제를 기념하는 제품으로 출시되기도 하여 희소성이 높습니다. 

 

 A. Lange & Söhne 공식 부티크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서울 갤러리아백화점

대구 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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